김다빈 인스타그램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김다빈이 자신의 새아버지로부터의 폭행 및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가족 폭로글’이 퍼지자 김다빈은 “왜곡된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직접 입장을 전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이모에게 맡겨졌어요”…가족사부터 고백한 김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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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은 11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근 SNS에 제 이름으로 된 폭로글이 올라왔지만, 별도의 해명을 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바로 고소를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스토리를 통해 실제 상황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저는 태어나자마자 이모 댁에서 자랐고, 어머니는 서울에서 홀로 일하시며 번 돈을 제 양육비로 보내주셨다”며 “그분들 덕분에 부족함 없이 자랐기에 한 번도 원망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아빠의 폭력, 칼로 협박하며 가족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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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은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어머니와 함께 서울로 올라와 지내기 시작했으며, 그때부터 새아버지와의 동거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새아빠 슬하에는 저와 동갑인 아들이 있었고, 그들과 고등학교 시절까지 함께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새아빠는 자주 폭력을 휘둘렀고, 칼을 들고 ‘다 같이 죽자’며 협박하는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어머니의 목을 조르며 가족 모두에게 칼을 들이대는 일이 많았다”고 회상하며, “그로 인해 어릴 적부터 극심한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아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중학생 때 새아빠의 아들에게 성추행당했다”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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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은 이어 “제가 중학생이던 시절, 새아빠의 아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 일로 어머니가 처음으로 새아빠와의 이별을 결심했지만, 결국 ‘한 번만 더 참고 살자’는 말에 다시 함께 지냈다”며 “그 이후에도 폭력과 협박은 계속됐다”고 말했습니다. 도망친 친척집까지 새아빠가 찾아와 위협했다고 밝히며, “29살이 된 지금까지도 그 사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난 피해자입니다… 악의적 폭로에 단호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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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은 “저는 매일 새아빠가 저를 찾아와 해치는 악몽을 꾼다”며 “그가 퍼뜨린 폭로글은 사실이 아니며, 저는 명백한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악의적인 행동을 참아야 할 이유는 없다”며 “현재 변호사를 통해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며, 모든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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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족 간의 불화가 아니라, 가정 내 폭력과 성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다빈은 “더는 두렵지 않다. 이제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피해자의 용기 있는 발언이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끌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김다빈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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