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접경지 두 도시의 전력과 난방이 큰 차질을 빚었다고 현지 러시아 관리들이 9일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동절기를 맞아 서로 상대방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매일 같이 펼치고 있다.
러시아 보로네즈주 주도 일부가 우크라 드론 1대 공격에 정전과 난방 중지를 가져왔다고 주지사가 주장했다. 야간에 또다른 우크라 드론들은 전자 잼밍으로 무력화되었다는 것이다.
보로네즈시는 인구가 100만 명 정도이며 에너지 시설에 화재가 났지만 금방 꺼졌다고 주지사는 덧붙였다.
앞서 8일 저녁에 또다른 접경지 벨고로드시에 미사일이 날아와 2만 가구에 대한 전력 및 난방 시스템이 큰 손상을 입었다고 주지사가 9일 아침 말했다.
역시 주도인 벨고로드시는 전쟁 전 조사에서 인구가 34만 명을 기록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9일 아침까지 야간에 남서부 러시아 여러 곳에서 우크라 드론 44개를 파괴 혹은 중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로네즈시나 벨고로드시의 우크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 피해는 언급되지 않았다. 우크라에서 야간에 총 몇 개의 드론들이 날아왔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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