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G-SPEC 반도체 실무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2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반도체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공공 인프라 기반의 실습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G-SPEC(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은 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에 설치한 반도체 인력 양성 전담 센터로, 클린룸과 반도체 8대 공정 실습 장비 등 고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사설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체계적인 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12월 15일~19일까지 5일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반도체 기초 이론과 공정, 분석, 실습, 팀 프로젝트 발표 등 전 과정을 경험하며 산업 현장형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강의는 융기원 소속 연구원과 안전교육 전문 강사가 맡는다.
경기도 거주자 또는 도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중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www.aict.snu.ac.kr)에서 신청할 수 있따.
선발은 지원 동기, 기초 이해도, 교육 이후 활용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되며, 1년 이상 미취업자, 저소득층·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청년과 구직자들이 반도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산업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도내 반도체 기업 취업 희망자들이 고가의 사설 교육 대신 공공 인프라를 통해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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