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로, 새벽에 병원을 나선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께 경남 통영시 무전동 앞바다에서 “사람 형체가 물에 떠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물 위에 떠 있던 남성 A씨(70대)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통영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 이날 오전 1시께 병원을 빠져나온 것이 확인됐다. 가족들은 그가 돌아오지 않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해경은 주변 CCTV를 분석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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