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이 자신의 재산 규모를 솔직하게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공개된 영상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영상에서 상담사가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되셨느냐”고 묻자 최화정은 “일찍 일을 시작해서 안정은 좀 됐다. 자가 한 채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 달에 외제차 한 대씩 살 수 있는 재력 있죠?”라는 질문에는 잠시 웃으며 “네”라고 답했다.
함께한 PD가 “외제차도 종류가 많다. 8천만 원짜리부터 수억 원대도 있다”고 묻자, 최화정은 “내 한 달 수입이 얼마냐”고 매니저에게 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고급 외제차를 예로 들며 그녀의 수입 수준을 암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화정은 결혼정보회사의 가입비에도 놀라움을 보였다. 상담사가 “기본 프로그램은 380만 원부터, 최고급 프로그램은 6천만 원대까지 있다”고 설명하자 그는 “6천만 원 내고 성사 안 되면 어떡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상담사는 “최상위 프로그램은 일부 환불 제도가 있다”고 답했고, 최화정은 “그럼 내가 1억 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재산 관련 언급에 이어, 최화정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난 혼자 있는 게 진짜 외롭지 않다. 오히려 침대에서 자다가 혼자 있는 게 좋아서 살짝 웃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할 때 ‘혼자라 외롭다’고 말해야 사람이 착해 보이지만, 난 정말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는 “정정한 스타일을 싫어한다. 남자 나이가 있는데 근육 많고 찢어진 청바지에 할리 오토바이 타면 감당이 안 된다”며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분이 낫다. 그래도 만났는데 매력 있으면 마음이 가겠지만, 사람이 워낙 많지 않아 그런 일이 잘 안 생긴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2020년 서울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해 살고 있다. 해당 단지는 배우 전지현, 이제훈, 손지창·오연수 부부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전용 77평형 매물이 약 110억 원에 실거래돼 관심을 모았다.
그는 방송과 라디오를 오가며 30년 넘게 활약 중이며, 꾸준한 자기 관리와 재테크 감각으로 방송인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자립한 대표 여성’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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