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표는 통합 2연패”…LG와 동행 이어가는 염갈량, 황금기 구축 의지 활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다음 목표는 통합 2연패”…LG와 동행 이어가는 염갈량, 황금기 구축 의지 활활

스포츠동아 2025-11-09 19:02:00 신고

3줄요약
염경엽 감독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뉴시스

염경엽 감독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뉴시스


염경엽 감독(57)이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로 LG 트윈스와 동행한다.

LG는 8일 염 감독과 3년 최대 30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21억 원, 옵션 2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58)이 2020년 두산 베어스와 맺은 3년 28억원을 넘는 역대 최고 규모다.

LG는 염 감독과 함께 황금기를 만들고 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이후 3년간 정규시즌에서만 247승7무178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 0.581을 기록했다. 2023시즌, 2025시즌에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구단 최초로 2번의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을 이룬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다. 2020년대 2회 우승 역시 LG가 유일하다.
염경엽 감독(가운데)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뉴시스

염경엽 감독(가운데)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뉴시스

염 감독은 9일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에서 “구단에서 한 번도 이뤄보지 못한 2연패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나를 포함해 코치진, 선수단, 모두가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팬분이 재계약을 좋아해 주셔서 더 기쁘다. LG에 남을 수 있는 부분과 함께 팬분들께도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3년간 팀에 더 도움이 되는 리더가 되고자 엄청나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왼쪽 두 번째)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왼쪽 두 번째)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염 감독은 자신을 증명하고자 다짐하며 2019시즌을 앞두고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취임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3년 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감독으로서 최고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2019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탈락했고, 2020시즌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며 아쉬움을 남겼다.

염 감독은 “사실 감독으로서 최고 대우를 받는 건 두 번째다. SK에서도 최고 연봉을 받았지만, 그때는 증명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내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새 목표다. 더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뉴시스

염경엽 감독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뉴시스

염 감독은 2연패를 향한 의지와 책임감을 앞세워 곧바로 야구장으로 출근했다. 지난달 31일 KS 우승 이후 일주일도 쉬지 않고 5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를 지휘하고 있다. 왕조의 발판이 될 유망주 지도를 위해서다.

그는 “우승 다음날부터 곧바로 올 시즌을 돌아봤고, 부족했던 점을 채워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무리캠프부터 준비가 잘 되어야 한다”며 “프로 1년차 박시원과 올해 지명받은 신인투수 2명이 좋아 보인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얘기했다.
염경엽 감독(오른쪽)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오른쪽)은 8일 LG와 3년 최대 30억 원 규모의 KBO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