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7일, 미국 아칸소주 출신의 6·25 참전용사 루마스 켄드릭(Lumas Kendrick) 씨가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하남시청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켄드릭 씨의 아들 루마스 켄드릭 주니어(Lumas Kendrick Jr.)와 전 아칸소 한인회장 정 나오미 씨, 하남시 재향군인회 임문택 회장이 동행했다.
일행은 이현재 하남시장과 시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하남시 소개영상을 시청하며 도시 발전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후 하남시 6·25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유니온타워 기초처리시설을 견학하며 시설 운영 체계를 세부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켄드릭 일행은 하남시의 선진화된 기초처리시설 운영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번 견학을 통해 확인한 운영체계를 아칸소주 관련 사업에 벤치마킹해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를 방문해 주신 루마스 켄드릭 참전용사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하남시와 아칸소주 간의 문화·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세대가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기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루마스 켄드릭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 왔을 때와 지금은 모든 것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하남시의 발전이 놀랍고, 소개영상도 매우 인상 깊었다. 귀국 후 리틀록시장에게 하남시의 발전상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 3월 미국 아칸소주와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 9월에는 아칸소주 대표단이 하남시를 재방문할 예정으로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