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2경기서 김서현 유일 실점…류지현 감독 "체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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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2경기서 김서현 유일 실점…류지현 감독 "체력 떨어져"

모두서치 2025-11-09 18:3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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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체코와 평가전 2경기에서 유일하게 실점을 남긴 김서현(한화 이글스)에 대해 "체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11-1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2차전에서 대승을 수확하며 평가전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어제보타 타격에서 타구 방향이나 밸런스가 좋아졌다. 다음 주 열리는 일본전에서 타자들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9회초 빅이닝을 만들면서 고척돔에 오신 팬들께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서 의미 있다"고 밝혔다.

2경기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을 묻는 말에는 "상대에 대해 알게 됐다. 내년 3월5일 열리는 첫 경기를 준비하는 것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본과 경기도 해봐야겠지만, 젊은 투수들의 경쟁력이 오늘 경기에서도 나타났다"고 돌아봤다.

한국의 네 번째 투수로 출격한 정우주(한화)는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 내면서 단 한 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5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류 감독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올라갔다. 점수 차가 1점이어서 쉽지 않았을 것이고, 긴장도 됐을 텐데 막아냈다"며 "내년에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장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와 포스트시즌에 이어 이날 평가전에서도 김서현의 부진이 이어졌다.

5회 구원 등판한 김서현은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두 차례 평가전에 등판한 14명의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실점을 남겼다.

이날 김서현은 변화구를 던지지 않고, 직구만 21개를 구사했다.

이에 류 감독은 "김서현이 좋을 때는 빠른 공 구속이 시속 156~157㎞가 나왔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힘으로 상대를 누를 수 있지만, 오늘은 (평균 구속이) 시속 151~152㎞로 체력 떨어진 상태였다. 구종을 다양하게 던지는 유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닝을 끝까지 맡기고 싶었는데, 투구 수가 25개를 넘어가면 안 돼서 바꿨다"며 "김서현은 지금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코와 2연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류 감독은 "일본에서 좋은 선수들이 나오고, 특히 투수들의 구위가 굉장히 좋을 것 같다. 이런 선수들을 상대하다 보면 우리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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