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미래] 휴지의 불편한 진실.. 숲을 살리는 친환경 종이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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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미래] 휴지의 불편한 진실.. 숲을 살리는 친환경 종이 선택 가이드

센머니 2025-11-09 18:1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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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센머니 제작
사진=센머니 제작

[센머니=현비 기자] 우리의 일상 속 필수품인 종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휴지와 키친타올 같은 종이 제품은 사실은 소리 없이 지구의 숲을 파괴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러한 무분별한 벌목은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숲의 면적을 줄여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떨어뜨리며,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

종이 제품의 주 원료인 나무의 목재 펄프는 특히 부드럽고 새하얀 종이를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되는 '버진 펄프(Virgin Pulp)'가 주를 이룬다. 이는 자연림의 나무를 베어 쓰는 경우가 많아 숲 파괴의 주범이 된다. 생산 과정에서도 대량의 물과 에너지가 소모되고, 표백 과정에서 유해 화학 물질이 방출되어 수질 오염을 일으킨다.

 

사진=센머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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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 단체의 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이 평생 사용하는 화장지와 종이 타올을 만들기 위해 수십 그루의 나무가 희생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일 소비되는 엄청난 양의 종이 제품이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서식지인 원시림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에게 책임감 있는 소비의 필요성을 각인시킨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작은 선택이 숲을 살리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먼저, 재생 펄프(Recycled Pulp)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자. 사용 후 버려진 폐지를 재활용한 재생 종이는 새로운 나무를 베지 않아도 되며, 에너지와 물 사용량도 적다. 둘째, 대나무, 사탕수수 등의 비목재 펄프로 만든 제품을 고려하자. 대나무는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아 기존 나무 펄프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친환경 대안이다. 셋째, 제품 포장에 인쇄된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 마크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온 원료임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종이 타올 대신 천 행주나 손수건을 사용하여 종이 소비를 줄이는 습관을 기르자.

 

사진=센머니 제작
사진=센머니 제작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우리의 숲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오늘부터 친환경 종이를 선택하고 종이 소비를 줄이며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하자.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중요한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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