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비 기자] 경기도가 오는 15일 경기도미술관에서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회소득 제도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북콘서트와 영화상영회 등 다채로운 다원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북콘서트에는 기회소득 예술인 고미랑(만화, 도둑소녀), 권희재(소설·극본, 12개의 별이 그린 별자리) 작가가 참여하며, 문학 분야의 다양한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상영회에는 기회소득 예술인 김용균(단편, 유해조수), 전아현(단편, 아빠들) 감독과 정찬홍 감독이 관객들과 창작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한다.
오후 2시부터는 '본업 : 청년 생존기'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하모니카 연주자 이한결의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감기배, 김이태 등 총 18명의 작가가 참여해 44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음 달 2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국악, 클래식, 하모니카 분야의 6개 공연팀이 참여하는 실내악 무대도 이어져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예술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보상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예술인 기회소득 제도를 도입하였다. 올해 28개 시·군의 1만 700여 명의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지급, 예술인들의 안정적 창작활동을 돕고 있다. 곽선미 도 예술정책과장은 "다양한 기회소득 예술인들이 함께 교류하며 도민과 만나는 페스티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30일에는 경기 예술인의 집에서 문학동인 공통점의 시 낭독회가 열리며, 다음 달 28일에는 2025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무대에서 퍼포먼스 예술인 노윤수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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