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삼성전자가 지역 내 하천의 생태가치 확산과 미래세대 환경의식 제고 활동에 나섰다.
시와 삼성전자는 최근 고덕동 인근 서정리천 일대에서 고덕 율포초등학생 4학년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탐사와 하천정화활동 등을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7월 체결된 시–삼성전자 서정리천 1사1하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2번째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역 내 김훈 평택환경행동 대표 등 환경단체 회원들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6그룹으로 나눠 지역 내 생태해설사와 함께 곤충과 식물, 수서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생태체험활동을 펼쳤다.
시와 삼성전자 임직원은 조별 안전관리와 탐사 도구사용 안내, 쓰레기수거 및 분리배출 교육 등을 함께 지원했다.
탐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하천쓰레기 수거와 성상분석 등이 이어지며 하천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학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하천생태보전 교육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 1사1하천 협약기업들과 연계해 하천별 생태모니터링, 환경교육, 시민참여형 정화활동 등 다양한 물환경 개선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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