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류지현호가 체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한국은 리드오프 신민재가 2안타를 기록하고, 문현빈도 3안타를 기록했다. 또 중반 투입된 이재원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상대 마운드를 맹폭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8일 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마운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굳건했다. 중반에 투입된 김서현만이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흔들렸을 뿐 오원석(2이닝)-이민석(2이닝)-정우주(1⅔이닝)-배찬승(1이닝)-성영탁(1이닝)-김영우(1이닝)가 계투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문보경(1루수)-노시환(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김성윤(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었다.
체코 파벨 하딤 감독은 밀란 프로콥(유격수)-윌리 에스칼라(중견수)-마빈 체르빈카(3루수)-마렉 슐럽(우익수)-안 포스피실(1루수)-마르틴 무지크(지명타자)-보이텍 멘식(2루수)-야쿠브 윈클러(포수)-마렉 크레아치릭(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토마스 온드라였다.
한국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초 1사 후 안현민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살아나갔다. 안현민이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송성문이 6구 승부를 통해 볼넷을 골라나갔는데, 상대 투수의 마지막 공이 빠지며 1사 1,2루가 됐다. 문보경의 타석 때 송성문이 2루 도루를 성공했고 문보경의 1루수 땅볼 때 안현민이 홈을 밟았다(1-0).
한국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4회초 1사 후 박성한이 1루수 쪽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조형우의 타석 때 박성한의 도루로 1사 2루가 됐다. 조형우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이후 김성윤의 번트 안타로 2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신민재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박성한을 불러들였다(2-0).
체코가 한 걸음 추격했다. 5회말 1사 후 멘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윈클러의 2루수 땅볼 때 2루 주자만 아웃됐다. 크레아치릭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며 1사 1,2루가 됐다. 프로콥이 김서현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쳐 체코가 한 점을 만회했다(1-2).
한국이 격차를 벌렸다. 6회초 선두 타자 조형우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성윤의 우중간 2루타에 실책이 더해지며 조형우가 홈으로 들어왔다(3-1). 신민재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안현민과 송성문이 연속 볼넷으로 살아 나가면서 1사 만루가 됐다. 문보경의 삼진 후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 문현빈의 좌전안타로 한국은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국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대타로 나선 캡틴 박해민이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이재원이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불펜 마레크 미나리크의 142km 짜리 투심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8-1). 홈런 이후 다시 김주원이 3루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안현민이 3루수 땅볼, 김영웅이 1수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문보경의 2루타로 9-1이 됐다. 2사 2루에서 한동희가 다시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10-1을 만들었다. 문현빈도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11-1 두 자리 수 점수 차가 만들어졌다. 이후 한국은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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