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인천 연수구 경원재바이워커힐에서 ‘2025 인공지능(AI)·바이오 송도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혁신’을 주제로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들이 참여해 AI·바이오 융합이 이끌 미래산업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석학과 연구자, 기업인 등 2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이 생명과학·의료·제조 분야와 융합하는 글로벌 흐름을 조망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AI·바이오 혁신 수도로 도약하는 비전을 구체화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 생산능력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AI·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이자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거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행사에서는 황태현 밴더빌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AI 기반 3D·4D 분자 모델링’을 주제로 신약개발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한남식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와 앤드류 송 하버드대학교·MD앤더슨 암센터 박사 등이 연단에 올라 최신 AI·바이오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손혜영 경제청 혁신성장도시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AI·바이오 분야의 국제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등 혁신성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양성과 기술사업화, 창업지원 등을 통해 AI·바이오 협력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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