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화재 안전을 위해 아파트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화염이나 연기가 집 안에 발생하거나 들어오는 경우, 대피 가능 여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대피 가능한 경우
젖은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계단을 이용해 지상층 또는 옥상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때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지되며, 반드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
화염과 연기로부터 최대한 멀리 이동해 집안의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야 하며, 문을 닫고 젖은 수건으로 틈새를 막아 연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119를 통해 구조 요청도 필수다.
화염과 연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경우에는 창문을 닫고 화재 상황을 주시하며,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하게 행동하고 119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
◇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시설 책임자와 이용자 모두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중요하다.
시설 책임자
평소 소방시설 작동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안내 방송을 통해 즉시 알린다.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사람부터 우선적으로 대피시키고,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설 이용자
대피가 가능할 경우, 젖은 수건을 활용해 코와 입을 막고 연기보다 낮은 자세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 문을 닫고 젖은 수건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치하며, 화염과 연기로부터 멀리 떨어진 창문 등에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화재 발생 시 올바른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소방 훈련과 안전 수칙을 생활화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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