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시청 강당에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열고 지역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을 시민과 공유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철도 네트워크, 안양의 미래를 달린다’를 슬로건으로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안양 구간(석수~명학)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교통부 상위계획 반영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수도권 전철 1·4호선이 도심 축을 연결하고 있으며,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추가 노선이 더해지면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경기 서남부 핵심 철도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지상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상부를 상업·업무·주거·녹지 등으로 개발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획이다.
또한 KTX-이음의 안양역 추가 정차가 실현되면 강원권 주요 도시와의 이동 시간이 단축돼 관광산업 및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2023년 3월부터 안양권 철도망 구축 및 경부선 지하화·상부 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해 왔다.
최대호 시장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선순환의 시작을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찾아보고자 한다”며 “시민들께서 철도망 확충에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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