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욕심부릴 시기 아냐” 문동주-원태인 등 가을야구 치른 투수들 등판 고민인 대표팀 [SD 고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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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욕심부릴 시기 아냐” 문동주-원태인 등 가을야구 치른 투수들 등판 고민인 대표팀 [SD 고척 리포트]

스포츠동아 2025-11-09 15:1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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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왼쪽), 삼성 원태인은 ‘K-베이스볼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들 2명 모두 정규시즌과 PS까지 긴 일정을 소화한 터라 몸관리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포인트다.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에서 대화 중인 문동주, 원태인. 뉴시스

한화 문동주(왼쪽), 삼성 원태인은 ‘K-베이스볼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들 2명 모두 정규시즌과 PS까지 긴 일정을 소화한 터라 몸관리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포인트다.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에서 대화 중인 문동주, 원태인. 뉴시스



전력 점검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몸관리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꼽히는 문동주(22·한화 이글스), 원태인(25·삼성 라이온즈)의 투입 시기를 결정하는 게 류지현 ‘K-베이스볼시리즈(평가전)’ 대표팀 감독(54)의 가장 큰 고민이다.

문동주, 원태인은 모두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PS)까지 짧지 않은 일정을 소화했다. 문동주는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ERA) 4.02, 원태인은 27경기에서 12승4패, ERA 3.24를 올렸다.

가을야구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계속됐다. 문동주는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경기(6이닝),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경기(5.1이닝) 등 4경기에 나섰다. 25일 삼성과 PO 1차전서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구속인 162㎞(직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태인도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6이닝), SSG 랜더스와 준PO 3차전(5전3선승제·6.2이닝), 한화와 PO 4차전(5이닝)에 각 1경기씩 등판해 존재감을 보여줬다. 원태인이 선발등판한 PS 경기에서 삼성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둘 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할 시기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류 감독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2번째 평가전에 앞서 “문동주와 원태인의 등판 시기를 결정하는 건 참 어려운 부분”이라면서도 “팬들도 궁금할 것이고, 또선수들이 마운드에 오른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겠지만 지금은 감독이 욕심을 부릴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문동주, 원태인은 체코와 2번째 평가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대표팀은 15,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때는 문동주와 원태인이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류 감독은 “이들의 등판 시기에 대해선 일본으로 넘어간 뒤에 명확하게 결정할 수 있을 듯하다”며 “가을야구까지 소화하며 피로도가 쌓인 선수들의 몸관리에 대해선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화 문동주, 삼성 원태인은 ‘K-베이스볼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들 2명 모두 정규시즌과 PS까지 긴 일정을 소화한 터라 몸관리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오른쪽)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포인트다.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2번째 평가전에 앞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류 감독. 고척|뉴시스

한화 문동주, 삼성 원태인은 ‘K-베이스볼대표팀’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들 2명 모두 정규시즌과 PS까지 긴 일정을 소화한 터라 몸관리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오른쪽)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포인트다.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2번째 평가전에 앞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류 감독. 고척|뉴시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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