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8일(한국시간)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나, 동시에 그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우파메카노 이적에 대비해 코나테를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내년 여름 뮌헨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우파메카노. 뮌헨은 당연히 주전 센터백을 맡고 있는 우파메카노와 계약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파메카노 측과 연봉 부분 관련해 이견이 생겨 재계약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최근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구두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아직 확정적 소식은 아니지만 뮌헨으로서는 예비 자원이 필요해진 상황, 대체자로 리버풀 수비수 코나테를 점찍었다.
코나테는 1999년생,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자국 클럽 소쇼봉벨리아르에서 데뷔한 후,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후 곧바로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이전에 단점으로 꼽혔던 잔부상 문제를 극복하며 매 경기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 이후 본격적인 주전으로 발돋움한 코나테는 4년간 리버풀의 5회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만 코나테가 조만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우파메카노와 마찬가지로 내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코나테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여러 ‘빅클럽’들이 구애했다. 그중 레알이 적극적 관심을 보였지만, 근래 우파메카노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소속팀 리버풀과도 3번의 재계약 협상을 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이에 코나테의 이적이 유력 되는 상황. 이를 지켜보고 있는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떠날 시, 코나테를 안성맞춤 대체자로 점찍은 분위기다.
한편,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에 밀려 3순위 센터백으로 밀린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떠나도 유럽 정상급 센터백 코나테가 입단한다면 주전 경쟁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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