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은 토양오염 방지 설비를 설치한 '토양안심주유소'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로 도내 토양안심주유소 37곳 중 정기 점검이 예정된 7곳을 중심으로 유류저장탱크·주유기 연결부 등의 누유 여부와 누유경보장치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이 발견된 경우 행정지도로 개선하되, 기준을 어길 경우 토양안심주유소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정화하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며 "사업주가 적극적으로 시설물을 상시 점검·관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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