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마왕 / 인터넷 커뮤니티
조립PC 업체 ‘컴마왕’이 사전 예고 없이 운영을 멈춘 정황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주문·수리 대기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본사 내부가 정리된 듯한 사진과 함께 대표 잠적설이 퍼지고 있고, 공식 입장이나 안내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락 다 막혔다”…스폰서 인플루언서도 상황 파악 중
유튜브
유튜버 군림보는 11월 5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 글에서 “컴마왕 운영이 중단된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대표의 카카오톡 비활성화·전화 불통 등 연락 두절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광고비 미지급(2024년 12월 이후) 정황과 올해 초부터 대표와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겸·탬탬버린·머독 등 다수 스트리머를 활용한 스폰서 마케팅으로 알려진 브랜드인 만큼 파급력이 큽니다. 군림보: “대표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운영 중단·정리 통보는 못 받았다…현재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
본사 사진·문의 불통…“폐업 공지는 없고 배송 지연만”
인터넷 커뮤니티
커뮤니티에는 불이 꺼진 사무실과 비어 있는 내부 사진이 돌며 “공지 없이 문 닫은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공식 사이트(홈페이지)는 접속은 가능하나, ‘작업량 증가로 배송 지연’ 안내만 남아 있고 Q&A 게시판의 신규 답변이 11월 3일 이후 멈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화·카카오톡 고객응대도 중단됐다는 제보가 다수 올라왔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결제·수리 물량은 어떻게 되나”, “환불은 가능한가”, “폐업이면 미리 알렸어야”라며 피해 접수를 논의 중입니다. 급기야 ‘먹튀’ 등 과격한 표현도 등장했지만, 회사 측 공식 폐업 공지나 법적 절차 착수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언론사들도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정 사실과 추정·의혹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터졌나: 장기 스폰서–브랜드 결속, 그리고 리스크
인터넷 커뮤니티
컴마왕은 스트리머와 장기 협업을 통해 방송인과 동일 구성의 조립PC를 판매, 고객신뢰를 인플루언서 신뢰와 결박시키는 전략을 써 왔습니다. 이 구조는 브랜드 이슈 발생 시 소비자·인플루언서 동시에 리스크 확산이라는 양날의 검이 됩니다. 실제로 커뮤니티에는 “호구 잡힌 것 아니냐”는 반응과 인플루언서 광고비 미지급 호소가 뒤섞여 혼선이 커졌습니다.
소문보다 증빙, 분노보다 절차가 우선
인터넷 커뮤니티
현재 컴마왕 사태는 공식 입장 부재 속 ‘운영 중단 의혹’ 단계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잠적·먹튀’ 단정은 유보하시되,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주문·결제 증빙 보존 → 카드사 분쟁/차지백 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 접수 → 택배·AS 진행 건 운송장 확인 등 절차적 대응을 즉시 시작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무엇보다 회사 측의 신속한 해명과 처리 계획 공지가 필요하며, 그 전까지는 허위정보 확산을 경계하고 사실 기반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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