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희망이 될 청소년들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자 사회의 책무입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하 재단)이 성남지역 위기 청소년에게 후원물품 및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월부터 이달까지 위기 청소년 885명에게 8천300만원 상당의 학용품 및 식료품과 8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장학금 지원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 지역사회의 협력 아래 이뤄졌다.
굿네이버스의 지원을 통해 약 8천300만원 상당의 학용품 세트와 허브티 6종 세트, 씨리얼 3종 세트 등이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843명에게 전달됐다. 물품은 성남지역 26개교, 방과후아카데미 일곱 곳, 청소년 쉼터 다섯 곳을 비롯해 성남시청소년자립지원관, 성남시여성의쉼터, 성남열린푸드뱅크마켓 등에 전달됐다.
이와 함께 9, 10월 성남시 학교 및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을 통해 연계된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과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은 1388청소년지원단 복지지원단 소속 파블로스 커피로스팅컴퍼니(20만원), 성남시학원연합회(100만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노동조합(700만원)이 뜻을 모아 마련한 총 820만원 규모로 추진됐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위기청소년 12명에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장학금이 순차적으로 지급됐다.
선정 과정에서 각 청소년의 생활환경, 학업의지, 복지 필요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재단은 후원을 통해 장학금이 청소년들이 다시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경석 재단 대표이사는 “굿네이버스의 후원물품과 청소년지원단의 장학금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안전망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고 위기청소년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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