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게시글로 인해 경찰이 출동해 수색을 벌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작성돼 현장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백화점 측 보완요원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5분부터 12시25분까지 1시간20분가량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도 인력 28명과 차량 13대를 동원해 경찰과 소방을 합해 42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용객 혼란 등을 고려한 백화점 측 요청에 따라 경찰특공대 투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과 소방 인력은 철수한 상태이다. 다만 경찰은 지역 거점 순찰로 전환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시내 롯데백화점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게재돼 경찰이 10개 지점을 수색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있던 이용객 등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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