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내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컴을 조립해 보았다.
이전에는 막히면 친구나 아는 형들한테 부탁했었음.
일단 플5 프로에 박아둔 SSD부터 꺼냈음.
내 조수 고양이 실바다 (워크래프트 실바나스 윈드러너에서 따옴). SSD 어디있는지는 바로 알더라
케이스는 리안리 a3 Matx로 샀음 (사운드바 우퍼로 위장해보려고).
왜 긱바 글카 샀냐고? 해외에 있을때 드래곤볼 한답시고 그냥 쿠팡에서 냅다 시켜버림..
주르륵 이슈 당시에는 몰랐었음 ㅠㅠ
이왕이면 큰 케이스 샀어야지 싶은 눈빛이다
바로바로 영역표시하는데 슬슬 털 날리고 묻기 시작해서 불편해짐 (빗질 존나 열심히 했는데도 풀풀 날림)
보드는 Tuf b850m wifi 7로 구매함. 구버젼으로 샀으면 글카 장착못할뻔 했다. 욕박으면서 답변해준 컴붕이한테 압도적 감사.
내가 마더보드 자체를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데 뭔가 철판으로 많이 덮여져 있어서 놀랐음..
고양이가 나사를 자주 톡톡쳐서 나사는 통에 넣어둠. 쿨러는 듀얼공랭으로 갔는데 써멀라이트 PA 120 SE로 결정.
어차피 게임할때 거의 이어폰 착용하기 때문에 소음문제는 신경안써서 성능적으로는 쓸만하다고 판단함.
같은 이유로 케이스팬도 그냥 싼 맛에 아틱 120 PST 제품으로 결정
방열판이 굉장히 커서 놀랐음.. 나는 플라워 형태라고 하던가 언제나 Cpu사면 딸려오던 쿨러 말고는 처음보거든
CPU, RAM 그리고 쿨러는 미리 장착한 뒤에 케이스에 넣기로 결정.
근데 혹시 같은 케이스 맟출 사람은 쿨러를 나중에 장착하는걸 추천한다.
CPU 전원선 넣을때 너무 좁아서 쿨러 방열판에 두 번 베임..
고양이가 잠들어서 그냥 진행하기로 결정
다시 깼길래 그냥 잠시 거실로 유배보내기로함.
조립하는데 많이 방해되더라. 내가 조립 잘 몰라서 꽤나 조심스럽게 진행하는데
얘랑 놀아주면서 할 자신이 없었거든
일단 전원 들어오는지 확인할겸 대충 파워에 연결한 후에 부팅시켜봄.
초록불 들어오니까 뭔가 성취감 들고 기분 좋더라
이 케이스는 뒷면에 선정리 공간이 없어서 당황스럽더라
선정리 할 엄두가 도저히 안나서 대충 파워 밑 공간에 쑤셔박기로 결정
글카 지지대도 달고 나름 선들을 조금은 묶어봤는데 파워 케이블들이 뻣뻣하고 공간이 적어서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였음.
조립 끝난 후 케이스 닫고 괭이 다시 불러들임
조립 끝나니까 귀신같이 흥미잃고 잠시 들어왔다가 나가더라
컴붕이들 통해서 알게된 벤치 몇 개 돌려봤다


솔직히 점수 볼 줄도 모름.. 온도도 잘 모르고..다른사람들보다 낮은 것 같기는한데 게임은 잘 돌아가고 생각보다 컴이 조용해서 만족함
모두들 컴조립하고 한다는 유튜브로 좋아하는 게임 OST 듣다가 괭이랑 자러감.
후기
1. 케이스가 나 같은 초보한테는 작아서 생각보다 어렵다기 보다는 힘들었음
CPU 전원 케이블 꽂을때 손 두 번 베임.
조립과정에서 손에 상처가 5개 생겼는데 두 개는 쿨러 방열판에 베인거고
나머지 세 개는 고양이랑 옥신각신 하다가 생김.
2. 써멀은 PTM 7950 썼는데 생각보다 붙이기 어렵더라..
3. 컴붕이들 덕분에 여러 정보도 얻고 덕분에 조립도 완료하게됨 고맙다.
4. 별 생각없이 드래곤볼 한건데 글카랑 램은 고점 전(글카는 9월, 램은 10월 중순)에 구입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중.
5. 다들 고맙고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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