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턴테이블 6대와 LP 250장, 만화 700권을 포함한 책 1천100권….
서울 강북구 우이천변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재간정'에는 아날로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존부터 독서와 휴식을 위한 열람 공간이 마련돼 있다.
9일 강북구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시민에게 개방된 재간정 건물은 우이천 물길을 따라 곡선을 살린 설계가 적용됐다.
재간정(在澗亭)은 '계곡 속 정자'라는 뜻이다.
지상 1층, 연면적 330.9㎡ 규모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며 보행 데크가 있어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구는 이 공간을 중심으로 플리마켓, 야외공연, 전시 등 계절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근 우이천 주변 상권, 백년시장, 수유먹자골목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재간정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다.
내년에는 재간정 등 강북 고유의 웰니스 관광 자원을 발굴·개발해 '강북형 웰니스 관광모델'을 구축하고, 관광지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북한산, 우이천, 북서울꿈의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치유와 회복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치유 공간으로 만들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문화와 경제가 함께 순환하는 서울의 대표 웰니스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js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