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뇌출혈로 별세…4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창민 감독 뇌출혈로 별세…4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나

스포츠동아 2025-11-09 10:58:36 신고

3줄요약



김창민 감독이 40세의 나이에 뇌출혈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창민 감독의 여동생은 지난 8일 고인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부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월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었다”며 “그를 기억해주시는 분들께서는 먼 곳에서나마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85년생인 김창민 감독은 경찰 인권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그 누구의 딸’(2016)과 ‘구의역 3번 출구’(2019) 등을 연출했다. 또한 ‘대장 김창수’(2017), ‘그것만이 내 세상’(2018), ‘마녀’(2018), ‘목격자’(2018), ‘마약왕’(2018),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클로젯’(2020),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소방관’(2024) 등 다수 작품에서 작화팀 스태프로 참여하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영화계 동료들과 후배들은 “진심을 담아 작업하던 감독이었다”,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6시30분이다.

사진 출처 = 김창민 감독 SNS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