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게형(인터넷비교원&학산모터스)이 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11랩=47.806km)에서 열린 ‘2025 현대 N 페스티벌 제5전 넥센 N2 챌린지 클래스’를 손에 넣었다.
오전에 A, B조로 나누어 열린 예선기록 합산 결과 전체 27위 김보성이 2분19초098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2분19초119의 쎄게형에 이어 양상국(팀HMC), 박용진(비앙코웍스), 황용섭(ZIC유나이티드), 김주한(브랜뉴레이싱), 정현철(피카몰레이싱), 왕 윌리엄 데이비드(브라비오)의 순으로 그리드가 정해졌다.
결선 오프닝 랩은 김보성이 스타트에서 멈칫하는 사이 쎄게형과 양상국, 박용진, 황용섭이 추월하면서 첫번째 코너로 진입했다. 이후 황용섭이 박용진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섰다. 이후 헤어핀 구간에서 박성환(브라비오)이 윤성로(ZIC유나이티드)와 추돌해 코스를 벗어나 최후미로 밀려났다.
양상국과 황용섭이 2위를 다퉜다. 황용섭은 양상국을 공략했지만 양상국은 잘 방어했다. 4위로 밀렸던 김보성이 황용섭에게 다가가면서 3위 경쟁으로 번졌다. 이틈에 양상국은 안정을 찾았고, 쎄게형은 여유 았게 레이스를 리드했다.
쎄게형이 25분52초588의 기록을 11랩을 완성시켰고, 양상국과 마지막랩 후반 헤어핀 구간에서 김보성이 추월에 성공해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후 심의과정에서 스타트 전 그리드 정렬 불량이 확인돼 5초 페널티를 받으면서 황용섭이 3위를 회복했다. 김주한과 변정오(Chago 모터스)가 4, 5위였고 김보성은 6위까지 밀려났다.
쎄게형은 “마스터즈 결선때 뵈어야 하는데 여기서 보게 되어 팀원들에게 미안한데 아뭏든 잘 타서 다행이다”라면서 “차 문제가 조금씩 있어서 개선할려고 노력했었는데 쉽지 않았다. 특히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경험이 부족했는데 운이 좋아서 스타트가 잘 됐고 뒤에서 잘 싸워주시길래 혼자 독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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