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대신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고자 한다면 '녹차'가 가장 권장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미국의 국가 공인 영양사 3명 모두 녹차를 최고로 꼽았으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뇌 건강, 심혈관 건강 등 다방면으로 유익성이 입증되었다.
미국의 유명 건강 정보 매체 '헬스(Health)'가 국가 공인 영양사 3인에게 가장 권장되는 차의 종류를 문의한 결과, 셋 모두 '녹차'를 꼽았다. 영양사 신디 추는 "녹차는 다른 차보다 많이 연구되어, 건강 효과에 대한 근거가 탄탄하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녹차는 여러 연구를 통해 폭넓은 건강 효과를 입증했다.
뇌 건강: 2017년 해외 연구에서 녹차가 불안, 기억, 주의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연구에서는 녹차를 주기적으로 마신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관련 뇌 장애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혈관 건강: 녹차 섭취는 혈관 벽에 침착되는 LDL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이롭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러한 효과는 녹차에 풍부한 L-테아닌과 폴리페놀의 일종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덕분이다. 이 물질들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조직 손상을 막는다.
다만, 녹차는 건강한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상한선(400mg) 이내로 마셔야 한다. 일반적인 녹차 한 컵에는 30~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커피(100~200mg)보다는 적지만, 카페인에 무척 민감한 사람이라면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녹차 잎을 갈아 만든 말차는 주의해야 한다. 녹차 잎을 우려낸 일반 녹차와 달리, 말차는 잎 자체를 파우더 형태로 섭취하기 때문에 커피만큼 카페인이 많이 들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녹차라떼 역시 대부분 우유에 말차를 섞은 형태이므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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