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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루마니아의 36세 베테랑 사마라 엘리자베타(세계 29위)를 4-0(11-9 11-4 11-5 11-4)으로 대파했다.
신유빈은 엘리자베타와 공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첫 게임을 11-9로 가져왔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2게임을 11-4로 손쉽게 잡았다.
기세를 탄 신유빈은 3게임 11-5, 4게임 11-4로 연거푸 잡아내며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한 신유빈은 일본 간판 하리모토 미와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세계 랭킹 7위 하리모토는 17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일본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선수다.
남자대표팀의 맏형 이상수도 프랑스의 시몽 고지(세계 17위)를 4-2(11-9 11-6 4-11 13-15 11-4 11-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상수는 무서운 기세로 1, 2게임을 내리 가져왔으나 3게임을 내준 데 이어 4게임 듀스 접전 끝에 13-15로 패해 역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다시 안정감을 찾은 이상수는 5게임을 11-4로 잡았고, 6게임마저 11-7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상수는 독일의 중국계 선수인 당치우와 4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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