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여자배구, 대만 누르고 아시아선수권 우승…손서연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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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여자배구, 대만 누르고 아시아선수권 우승…손서연 MVP

모두서치 2025-11-09 09:2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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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5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승여(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만에 세트 점수 3-2(26-28 25-21 25-11 19-2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은 앞서 준결승 진출로 내년 8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 U-17)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30득점을 폭발한 주장 손서연(경해여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베스트 아웃사이드히터상까지 수상했다.

장수인(경남여중)은 20득점, 이다연은 18득점으로 거들었다.

이다연(중앙여중)과 이서인(경해여중)은 각각 베스트 미들블로커상, 베스트 세터상을 수상했다.

3세트까지 세트 점수 2-1로 앞서며 우위를 점한 한국은 4세트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9-25로 패했다.

한국은 최종 5세트에서 접전 승부를 펼치며 14-13으로 근소하게 리드했고, 매치 포인트에서 장수인이 득점을 생산하면서 한국이 우승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중국이 2023년 대회 우승팀인 일본을 3-2로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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