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여러 주에서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잔당을 추적하는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시리아 내무부가 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정밀한 정보조사 보고"를 근거로 전개되었으며 앞으로도 며칠 더 계속할 예정이라고 새 정부의 "종합정보 본부"가 밝혔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협력해서 IS의 잠재적 조직과 은신처 등을 철저히 색출해서 처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 부대들이 시리아 북서부의 이들립 주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IS본거지로 의심되는 장소들을 기습 공격한다고 정부는 밝혔다.
아직 이 작전으로 체포된 사람이나 사상자의 수 등 자세한 정보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작전은 시리아의 임시 대통령 아마드 알-샤라의 미국 방문을 앞둔 시점에 전격적으로 실시되었다. 그는 미국에 가서 시리아에 아직도 남아있는 IS를 대상으로 대테러 작전 등을 미국 정부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