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성 농가에 40두 분양…2015년부터 총 270두 지원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한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동해시 농가 14곳과 고성군 농가 5곳에 각각 우량 암소 30두와 10두를 분양했다고 9일 밝혔다.
우량 암소 분양은 유전능력과 생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 암소를 사육 기반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개량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우수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9개 시·군 농가 135곳에 총 270두를 분양했다.
후대에 얼마나 우수한 유전적 능력을 물려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육종가'를 보면 성장과 도체형질 전반에서 높은 유전능력을 보여 농가의 소득 증가와 경영 안정은 물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우량 암소 분양은 농가의 균형 발전과 자립 기반 확충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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