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DCT레이싱)이 2025 현대 N 페스티벌 제5전 넥센 N2 마스터즈 클래스에서 우승했다.
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12랩=52.152km)에서 열린 ‘2025 현대 N 페스티벌 제5전 현대 N 페스티벌 제5전 넥센 N2 마스터즈 클래스’는 권혁진이 28분02초120의 기록으로 시상대 정상을 밟았다. 정상오(브라비오)가 2.626초 뒤진 28분04초746으로 2위, 신찬(팀 04)은 28분09초698로 3위였다.
오전에 A, B조로 나눠 열린 예선은 권혁진이 2분16초792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정상오가 0.111초 뒤진 2분16초903으로 2위를 했다. 이광호(피트스타트X무한질주)와 신찬, 이팔우와 김태희(이상 브라비오), 황준호(비앙코웍스), 김택준(팀 04) 등의 순으로 그리드가 정해졌다.
결선은 권혁진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휠 투 휠로 추월을 시도하려는 정상오를 막아내며 막을 열었다. 이광호가 정상오의 안쪽으로 파고들었지만 성공에 이르지는 못했다. 김태희가 이팔우를 넘은데 이어 김택준도 이팔우의 앞으로 나섰지만 곧 이팔우가 순위를 회복시켰다. 헤어핀 코너에서 이광호가 순간적으로 코스를 이탈했고, 신찬과 김태희가 앞섰다. 김태희가 신찬을 압박하고 이광호도 3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6랩, 김태희와 이광호가 접전을 이어가던 중 추돌하면서 이팔우가 4위로 올라섰다. 10랩, 이광호의 뒤를 따르던 이솔기(고스트)가 오르막 코너에서 이광호의 앞으로 나왔다. 이광호가 전열을 가다듬는 가운데 김동호(팀 HMC)와 이경남(고스트)이 경쟁에 가세했다. 11랩째 마지막 시케인 구간에서 이광호가 이솔기를 따돌리고 순위를 회복했다. 이솔기는 김동호에 이어 마지막랩 첫번째 코너에서 이경남에게도 길을 열었다.
권혁진이 12랩을 완성시키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이에 따라 183 포인트를 획득하며 정상오(181포인트)를 제치고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2.626초 차 2위를 한 정상오에 이어 신찬이 시상대의 남은 한자리를 채웠따. 이팔우, 김태희, 이광호와 김동호, 이경남의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권혁진은 “사실 스타트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첫번째 코너에서 안쪽 코너를 지켜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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