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고소장 게시 논란 이후 약 2주 만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박봄은 짙은 눈화장을 한 셀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봄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셀카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봄은 화장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검은색 민소매 상의를 입고 짙은 눈화장을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손으로 턱을 괴고 포즈를 취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박봄은 지난 10월 22일 자신의 SNS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피고소인으로 하는 고소장 내용을 담은 사진을 게시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박봄은 고소장에서 양현석이 2NE1 활동 관련 수익금을 장기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천문학적인 액수의 미정산 금액을 주장했다.
당시 박봄이 공개한 고소장에는 박봄의 연락처가 노출되고 주장된 미정산 금액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다.
논란이 커지자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10월 23일 공식 SNS를 통해 "박봄의 2EN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봄은 지난 8월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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