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전국체전 메달 12개 수확' 고양시청 역도부, 비결은 '좋은 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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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전국체전 메달 12개 수확' 고양시청 역도부, 비결은 '좋은 팀 분위기'

STN스포츠 2025-11-09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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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역도부가 지난 5일 장미란체육관에서 진행된 대면 인터뷰 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고양)=유다연 기자
고양시청 역도부가 지난 5일 장미란체육관에서 진행된 대면 인터뷰 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고양)=유다연 기자

[STN뉴스=고양] 강의택 기자┃고양시청 역도부의 눈부신 성적의 배경에는 '좋은 팀 분위기'가 있다.

역도는 개인 기록 경기다. 각자 플랫폼 위에서 혼자의 힘으로 무거운 바벨과 원판을 들어 올려 승자를 가린다. 하지만 고양시청 역도부는 서로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하나의 팀처럼 훈련에 임한다.

최고참 진윤성부터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장난도 치면서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중심을 잡아야 할 때는 확실하게 나서 모두가 한층 더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박주효와 박혜정, 박주현 등 후배 선수들도 장난을 치면서도 해야 할 때는 확실하게 집중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더욱 하나가 되고 있다. 서로를 향한 격려와 함께 다같이 성장하고 있는 고양시청 역도부다.

이는 곧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고양시청 역도부는 지난달에 치러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무려 12개의 메달을 따냈다. 박혜정이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에 올랐고, 박주효는 은메달 3개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진윤성 역시 인상에서 금메달, 합계에서 은메달, 용상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막내’ 박주현은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용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좋은 팀 분위기는 5일 진행된 대면 인터뷰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인터뷰 대기 시간 동안 서로 웃으며 장난을 주고 받았고, 고양시청 이세원 코치와도 대화를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단체 사진 촬영 순간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고양시청 역도부가 지난 5일 장미란체육관에서 진행된 대면 인터뷰 후 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고양)=강의택 기자
고양시청 역도부가 지난 5일 장미란체육관에서 진행된 대면 인터뷰 후 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고양)=강의택 기자

진윤성은 고양시청 역도부 팀 분위기에 대해 “팀원들 간에 장난도 많이 치면서 즐겁게 하고 있다. 후배들이 나한테 먼저 장난치기도 한다”며 “운동이라는 게 분위기가 정말 중요한데 서로 배려하면서 재밌게 하다 보니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주효 역시 “우리 팀이 다른 팀에 비해서 평균 연령이 낮은 축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로 말도 잘 통하고 장난도 많이 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 재밌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훈련이 시작되자 선수들의 표정은 달라졌다. 장난스러운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박주현의 구호에 맞춰 스트레칭을 시작한 네 선수는 한 동작 한 동작에 집중하며 훈련에 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다가도 훈련에 임할 때는 진지하게 바뀌었다. 고양시청 역도부가 강팀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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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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