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 싸워 이기고 싶습니다”...J리그 승격팀,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2경기 남기고 잔류 확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팬들과 함께 싸워 이기고 싶습니다”...J리그 승격팀,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2경기 남기고 잔류 확정

인터풋볼 2025-11-09 00:31:00 신고

3줄요약
사진=파지아노 오카야마
사진=파지아노 오카야마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파지아노 오카야마가 J1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일본 가와사키에 위치한 Uvance 도도로키 스타디움 by Fujitsu에서 열린 2025 일본 J1리그 36라운드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가 확정됐다.

이날 선제골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몫이었다. 후반 39분 야마모토 유키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파지아노 오카야마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바지 터진 득점이었기에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승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마츠모토 마사야가 사토 류노스케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파지아노 오카야마 키야마 타카시 감독은 “전체적으로 보면 제대로 플레이했다. J1리그 잔류라는 게 머릿속에 있으면서도 좀처럼 결정짓지 못하고 한 달을 보냈다. 선수들도 스트레스를 안고 있었던 느낌이 있었지만, 오늘은 털어내고 플레이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마지막에 선수들의 분투로 승점 1점을 딸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선 칭찬하고 싶다. 여기까지 1년간 제대로 싸워온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여름 이후 무승이 이어지고, 1부리그의 엄격함을 봤다. 답답함도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파지아노 오카야마
사진=파지아노 오카야마

키야마 감독은 “전체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시기도 있었다. 선수들을 훌륭했다. 잘 싸워준 1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음 라운드는 홈 최종전이지만, 팀을 지지해 주는 서포터즈와 함께 싸워 이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지난 2004년에 창단된 팀이다. 2009년 J리그에 가입한 뒤로 J2리그(2부리그)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2시즌엔 J2리그 3위를 차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몬테디오 야마가타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엔 달랐다.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17승 14무 7패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몬테디오 야마가타, 베갈타 센다이를 잡으며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J1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처음 경험하는 J1리그 무대에 이번 시즌 파지아노 오카야마의 모든 홈 경기에서 홈 좌석이 전부 매진될 정도로 많은 팬이 몰렸다.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이번 경기 무승부로 리그 2경기를 남기고 잔류가 확정되며 다음 시즌에도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