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최완영에게 50:23 승,
쿠드롱 꺾은 멕스와 4강전
조명우 10월 세계선수권 4강서 멕스에게 당한 패배 설욕 기회
‘세계 2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8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최완영(광주)을 50:23(29이닝)으로 물리쳤다.
초반부터 조명우 공격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조명우는 10이닝 6점, 11이닝 7점 등으로 25:10으로 앞선채 브레이크타임을 맞았다. 후반에도 조명우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꾸준히 득점을 쌓은 끝에 29이닝에 경기를 끝냈다.
조명우의 4강전 상대는 쿠드롱을 물리친 ‘세계 1위’ 에디 멕스(벨기에)다. 조명우는 불과 20여일 전 벨기에 앤트워프세계3쿠션선수권 4강에서 멕스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당시 조명우는 하이런18점을 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노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47:50(21이닝)으로 패했다.
프레드릭 쿠드롱과 에디 멕스(이상 벨기에) 맞대결은 애버리지 3.125를 기록한 맥스가 50:37(16이닝)로 승리했다. 멕스는 지난 10월 앤트워프세계3쿠션선수권 결승전에서 47:50으로 당한 패배를 되갚았다.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를 상대로 50:49(32이닝),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글렌 호프만(네덜란드)도 앤트워프3쿠션월드컵 우승자 마틴혼(독일)을 50:42(28이닝)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4강전은 8일 오후1시(조명우-멕스), 오후3시30분(자네티-호프만)에 열리며, 결승전은 밤7시에 치러진다. [광주=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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