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국내 대회서 우승 노리는 황유민…상금왕·다승왕 노리는 홍정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마지막 국내 대회서 우승 노리는 황유민…상금왕·다승왕 노리는 홍정민

이데일리 2025-11-08 22:20:1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유민이 미국에 진출하기 전인 마지막 국내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노린다.

황유민(사진=KLPGT 제공)


황유민은 8일 경기도 파주시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서어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번 시즌을 국내에서 마친 뒤 내년 미국 진출을 예약한 황유민은 미국 진출 전 마지막 국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황유민은 지난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뒤 1년 7개월 동안 우승이 없었다.

이날 경기 중후반까지도 10위 밖에 있던 황유민은 15번홀(파5)부터 18번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폭발력을 과시하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황유민은 2라운드를 마친 뒤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정말 우승하고 싶다. 하지만 결과를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잘 안 풀리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처럼 과정에 집중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유민은 올 한해를 돌아보며 “시즌 초반 대만에서 우승하고 최근 LPGA 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목표로 했던 다승을 기록했고 LPGA 투어 시드까지 확보해서 8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주 무대인 K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어서 아쉽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나머지 20점을 추가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서어진(사진=KLPGT 제공)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대보건설 후원을 받는 서어진은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123개 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준우승을 2차례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124번째 대회이자 자신의 메인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서어진은 “오늘 무아지경으로 버디를 7개나 잡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특히 힘들었다. 생애 첫 우승을 스폰서 대회에서 도전하는 게 당연히 부담되지만 더 뜻깊을 것이다. 우승하면 무조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상금왕을 노리는 홍정민은 이날 5타를 줄여 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3위(8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 1~4위인 홍정민, 노승희, 유현조, 방신실까지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 기회가 있었는데 홍정민이 이 순위를 유지한다면 최종 라운드에서 상금왕을 확정하게 된다.

또 현재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다승 공동 1위(3승)인 홍정민이 역전 우승을 거두면 단독 다승왕까지 거머쥘 수 있다.

홍정민은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면 좋겠지만 욕심내고 싶진 않다. 최대한 부담 없이 항상 해왔던 18홀 플레이를 하고 싶고 또 만족하는 마지막 라운드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럼 타이틀은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3타를 줄인 배소현이 홍정민과 함께 공동 3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신인상 랭킹 3위인 송은아는 문정민, 이가영, 최은우, 박결과 공동 5위(7언더파 137타)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확정한 유현조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유현조는 최저 타수상까지 2관왕이 유력해졌다.

홍정민(사진=KLPGT 제공)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