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리그1 V10] ‘전북의 늦었지만, 적중했던 변화’ 김진규∙강상윤∙박진섭의 최강 중원+홍정호 장착한 강력한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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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리그1 V10] ‘전북의 늦었지만, 적중했던 변화’ 김진규∙강상윤∙박진섭의 최강 중원+홍정호 장착한 강력한 방패

STN스포츠 2025-11-08 18:3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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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홍정호, 박진섭.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홍정호, 박진섭.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왕좌에 복귀했다. 2021시즌 이후 K리그1 우승과 잠시 멀어졌고, 팀 사상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빠르게 재정비에 나섰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K리그1 10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트로피를 탈환할 수 있었던 요소를 조명한다. [편집자주]

[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의 늦었지만, 시도했던 변화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전북현대는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트로피 대관식을 진행했다. 4년 만에 우승과 함께 왕좌에 복귀하는 순간이었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로 시작한 전북은 이번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다. 선수 구성과 전술 적응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뜻하지 않게 변화의 기회를 맞았다. 포옛 감독이 총애하던 이영재의 부상으로 중원 물갈이가 필요해진 것이다.

포옛 감독은 고민에 빠졌고 중앙 수비로 활용했던 박진섭을 필두로 김진규, 강상윤으로 중원을 꾸렸다.

전북의 중원은 압도적이었다. 김진규의 날카로운 패스, 강상윤의 창의적인 움직임과 활동량, 박진섭의 안정감을 장착한 플레이가 어우러지면서 최고의 조합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으로 구성한 중원이 잘 버텨주면서 전북의 창과 방패는 더 탄력을 받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김진규는 시즌 초반 포옛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과의 결별까지 생각했지만, 상황이 180도 바뀐 것이다.

전북현대 김진규.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김진규.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강상윤.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강상윤.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박진섭.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박진섭. /사진=전북현대

포옛 감독은 박진섭을 중원으로 활용하면서 생긴 중앙 수비수 빈 자리의 주인으로 홍정호를 낙점했다.

‘컨디션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표현처럼 홍정호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홍정호는 안정감을 장착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북의 뒷문을 책임졌고 수비 안정화에 엄청난 역할을 수행했다.

홍정호 역시 시즌 초반 포옛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에서도 배제되는 등 아쉬움을 삼켰지만,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내면서 명불허전 존재감 과시와 함께 전북의 수비도 탄력을 받았다.

전북의 뜻하지 않은 중원과 수비 변화.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베테랑의 활약이 우승을 이끌었다.

전북현대 홍정호.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홍정호.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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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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