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8일 "호남선 KTX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증편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는 17일부터 용산∼익산역을 오가는 KTX-산천 열차 4편 중 2편이 광주송정역까지 연장 운행한다"며 "호남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적었다.
또 "이번 증편은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행 단계에 들어간 것"이라며 "광주·전남의 이동길을 더 넓히고 더 편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주에서는 호남선 KTX 운행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구청장 5명은 지난 9월 광주송정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보다 11년 늦게 개통했지만, 운행 횟수는 적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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