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300줄 주문하고 공문 내밀더니…600만원 뜯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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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300줄 주문하고 공문 내밀더니…600만원 뜯겼다

이데일리 2025-11-08 17:4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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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전남 여수시 공무원을 사칭해 위조 공문으로 물품을 구매하려는 사기 시도가 발생해 시가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김밥집에 자신을 시청 문화예술과 직원이라고 소개한 손님이 찾아와 ‘2025년 불꽃축제 설문조사 음료’라는 제목의 공문을 내밀었다.
사기범이 준비한 가짜 공문. (사진=연합뉴스)


공문에는 “2025년 지역 행사 친화적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승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수시장의 가짜 직인이 찍혀 있었다.

손님은 김밥 300줄을 주문하며 “행사 참가자에게 제공할 음료를 대신 구매해 달라”며 1500만 원 상당의 음료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

김밥집 주인은 실제 시청 업무로 착각해 음료수 구매 명목으로 약 600만 원을 송금했지만 나중에 사기임을 알아차리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전 직원에게 관련 사례를 전파하고 홈페이지에 공무원 사칭 주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화·문자·메신저 등을 통해 시청 특정 부서 공무원을 사칭하며 물품 구매를 요청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에서는 행사 관련 물품 구매를 개인에게 위임하거나 금전 송금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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