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류지현(54)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026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대비해 8일과 9일 이틀간 체코를 만나는 류지현호는 승리로 첫 경기를 장식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조금 더 활발한 공격력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다. 그런 부분이 아쉽기는 하다. (실력 문제라기보다) 경기 감각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 달 정도 쉰 선수들도 있다보니. 마음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몸이 안 따라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젊은 불펜 투수들의 국제 대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2차전 투수 운용에 대해 "오늘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투수들로 준비를 하고 있다. 오원석이 선발로 나서고, 이후 이민석이 출격한다. 그 다음 상황에 맞춰 투수진을 운용할 것이다. 저연차 투수들이 (갖는) 긴장감이 있다. 오늘 경기와 차주 도쿄돔에서 일본과의 경기를 통해 평정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곽빈에 대해서는 "첫 타자를 상대로 긴장한 모습이 있었다. 그래도 투구 수가 20개 넘어가면 바꿔야 하는 상황도 나왔을텐데. 2이닝을 끌어주면서 다음 투수 (김)건우의 부담을 줄여줬다"라고 밝혔다.
WBC에서 다시 만나게 될 체코에 대해서는 "오늘도 확인할 수 있었다. 5회 전에 점수 차가 3점 이상 나지 않으면 분명히 불안감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또 나올 수 있다. 양 팀 모두 첫 경기이기 때문에, 투수 운용 면에서 양 팀 모두 준비를 할텐데. 점수 차에 따라 투수 운용이 달라질 것 같은데. 그런 부분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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