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기(금호SLM)가 오프닝 랩에서 잡은 승기를 피니시라인으로 연결시키며 포디엄 정상에 섰다.
노동기는 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6랩=26.076km)에서 열린 ‘2025 현대 N 페스티벌 제5전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를 12분14초170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첫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0.458초 뒤진 12분14초728의 이창욱(금호SLM)이 2위를 해 금호SLM은 원 투 피니시를 만끽했다. 12분16초170의 장현진(서한GP)이 3위로 포디엄 마지막 자리에 섰다.
결선 오프닝 랩은 폴포지션의 김규민(DCT레이싱)과 노동기가 치열한 몸싸움을 펼친 끝에 노동기가 리더로 부상하면서 막을 열었다. 2그리드 출발의 이창욱이 한 계단 주저앉았고, 정회원(HNF)이 4위까지 점프했다. 이창욱과 정회원은 순위를 한 번씩 주고받았다.
3랩 진행 중 첫번째 코너에서 이창욱와 김규민의 경합과정에서 추돌이 있었고, 헤어핀 구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김규민이 더 이상 레이스를 진행시키지 못하고 코스 밖으로 벗어나 경기를 포기했다. 노동기가 시즌 마수걸이 첫 승을 거뒀고 이창욱이 2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장현진이 막판 추월을 성공시키며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대회심사위원회는 이창욱과 김규민의 컨택 상황을 경기 후 심의 하기로 해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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