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살인부터 노인 성범죄까지... ‘용감한 형사들4’, 실화보다 더 생생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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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살인부터 노인 성범죄까지... ‘용감한 형사들4’, 실화보다 더 생생한 진실

스타패션 2025-11-08 15:3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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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감한 형사들4’
/사진=‘용감한 형사들4’

실제 사건이 가진 무게는 허구보다 강렬하다. 티캐스트 E채널의 ‘용감한 형사들4’가 그 진실의 무게를 정면으로 끌어안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57회에서는 두 건의 강력 범죄 실화를 재조명하며, 단순한 재연을 넘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박노환 전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장,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 등 베테랑 수사관들이 등장했다. 첫 번째 사건은 남편 실종을 가장한 보험금 살인 사건이었다.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남편이 사라지고, 두 달 전 그 명의로 생명보험 6건이 가입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의 윤곽이 드러났다. 아내와 내연남은 계획적으로 행적을 조작했고, 해외 이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 사건은 시청자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7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남성이 검거된 사건이다. 요양보호사의 신고로 발견된 피해자의 몸에는 다발성 골절과 폭행 흔적이 남아 있었고, 정밀 감식 끝에 성범죄 정황이 확인됐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자의 심신미약과 유족과의 합의를 이유로 징역 9년을 선고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사건의 비극적 결말보다 ‘수사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현직과 전직 형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증언은 드라마보다 리얼했고, 당시의 긴박한 추적 과정이 화면에 고스란히 재현됐다. 과학수사와 데이터 분석, 그리고 형사들의 직감이 교차하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용감한 형사들4’는 단순히 자극적인 실화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범죄가 발생한 사회적 배경과 심리적 요인을 함께 조명하며, 시청자들이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한 시청자는 “범인을 잡는 쾌감보다, 사회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실화 기반 수사 프로그램’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OTT 플랫폼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잇따라 흥행 중이며, ‘리얼리티와 공공성’을 동시에 잡은 포맷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용감한 형사들4’는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시청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엔터테인먼트 이상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단순한 범죄 스토리를 넘어, 피해자와 사회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건을 통해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리얼리티와 경각심, 그 사이를 묵직하게 채우는 ‘용감한 형사들4’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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