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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멕시코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한국은 1승 1무 승점 4점(골득실 +1)을 확보했다. 현재 조별리그 순위에서 한국은 스위스(승점 4점·골득실 +3)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우수한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스위스를 상대로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탄탄한 수비력이 이날 경기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면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기태 감독의 전술적 안정감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한국의 운명은 10일 오후 9시 30분 코트디부아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격년제로 운영되던 U-17 월드컵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개최되며, 참가국 수도 기존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됐다. 한국은 직전 2023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조별리그 3패로 일찌감치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의 8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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