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동대문구 내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SH는 7일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동대문구 내 4가구를 직접 방문해 도배와 장판 교체, 청소, 소독, 방역 등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대문구 민·관 협의체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활고용주거분과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해당 분과는 SH 동대문주거안심종합센터를 비롯해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관내 저소득층 20명을 대상으로 ‘배달안전지도사’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에도 힘써왔다.
이번 봉사에서는 중장년 1인 수급 가구, 다자녀 한부모 가구, 시각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SH는 도배·장판 비용을 지원하고, 도어락·방충망·방범창 교체 등 기본적인 주거 안전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분과 소속 기관 및 자활 기업과 연계해 청소, 정리정돈, 위생관리, 소독 및 방역 등을 지원하며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공사는 서울시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동대문구 사례처럼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SH가 추진 중인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의 일환으로, 서울 전역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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