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잘했다! 일본 대망신!"…백기태호, '유럽 강호' 스위스와 0-0 무승부→'슈팅 36회' 日, 인구 29만명 섬나라와 무득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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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잘했다! 일본 대망신!"…백기태호, '유럽 강호' 스위스와 0-0 무승부→'슈팅 36회' 日, 인구 29만명 섬나라와 무득점 경기

엑스포츠뉴스 2025-11-08 12:0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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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위스 상대로 승점을 가져오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일본 U-17 축구 국가대표팀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뉴칼레도니아와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다.

백기태호는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존 4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한국과 스위스 모두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백기태호는 1차전에서 멕시코를 2-1로 꺾었고, 스위스는 코트디부아르를 4-1로 대파했다.



F조 1, 2위 간의 맞대결은 결국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유럽 강호 스위스는 한국의 탄탄한 수비를 뚫는 데 실패했다. 이날 스위스가 시도한 슈팅 갯수는 무려 18회였고, 유효슈팅도 3회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슈팅 9회, 유효슈팅 4회를 기록했다. 스위스보다 유효슈팅 갯수가 1개 더 많았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승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무승부로 끝나면서 한국과 스위스는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두 팀은 승점 4(1승1무)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스위스 +3, 한국 +1)에서 앞서 스위스가 F조 1위 자리를 유지했고, 한국이 2위에 올랐다.



2025 FIFA U-17 월드컵은 한국을 포함해 총 48개국이 참가했다.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고, 조별리그 각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24팀, 그리고 3위에 오른 국가 중 성적이 가장 8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백기태호는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멕시코를 2-1로 격파한 후 스위스와 비겨 승점을 챙기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백기태호가 조별리그 최종전인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승리한다면 조 2위 안에 들어 32강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코트디부아르는 스위스(1-4), 멕시코(0-1)에 모두 패하면서 F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한국이 스위스 상대로 비긴 2차전에서 일본과 북한도 무승부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본은 뉴칼레도니아와 0-0으로 비겨 화제가 됐다. 이날 일본이 기록한 슈팅 갯수는 36회, 유효슈팅 숫자는 11개나 됐지만 뉴칼레도니아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경기가 끝나고 중국 '시나스포츠'는 "슈팅 36발을 맞고도 인구 29만 명의 작은 섬나라 뉴칼레도니아가 일본과 놀라운 무승부를 거뒀다"라고 조명했다.

북한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을 상대했는데, 후반 막판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독일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한국, 일본, 북한이 나란히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중국 '넷이즈'는 "U-17 월드컵의 이변의 밤, 북한과 한국이 유럽의 두 강호 팀과 비겼다"라며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결과를 조명했다.



매체는 "일본은 오세아니아의 약체 뉴칼레도니아를 상대로 36개의 슈팅(11개의 유효슈팅 포함)을 쏟아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큰 이변을 겪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에 대해선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스위스, 멕시코,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조에 속해 있으며, 1라운드에서 멕시코를 2-1로 이겼다"라며 "2라운드에서는 조에서 가장 강한 실력을 가진 스위스와 맞붙어 최종적으로 0-0으로 비기는 이변을 일으켰다. 결정적인 승점 1점을 획득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2라운드에서 유럽 강호 독일과 맞붙은 북한은 후반 막판 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라며 "이로써 북한은 결정적인 승점 1점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1~2라운드에서 승점 4점을 추가해 독일과 콜롬비아를 제치고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FIFA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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