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밤샘수색에도 울산화력 실종자 2명 위치 파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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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밤샘수색에도 울산화력 실종자 2명 위치 파악 어려워

투데이신문 2025-11-08 10:4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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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지난 6일 오후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지만 여전히 매몰 위치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일 소방당국은 밤새 구조대원 40여 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과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 구조물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어 구조안전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효율적인 수색· 및 구조 방안을 계속 논의 중이며,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대원들을 무너진 구조물 안으로 투입시켜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저앉은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쪽에 위치한 4호기와 6호기 역시 붕괴 위험이 있는 상황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대형 크레인 등을 동원하면 수색과 구조작업에 속도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크레인 이동으로 인한 진동 등으로 4호기와 6호기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를 앞둔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9명을 덮쳤다.

작업자들은 철거를 쉽게 하기 위해 구조물 내부 기둥과 지지대 등을 미리 절단하는 취약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2명은 사고 발생 21분 만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7명은 붕괴된 구조물에 매몰됐다.

매몰된 7명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으며, 소방당국은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된 2명 역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2명은 아직 매몰 지점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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