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자회사 큐셀이 7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달턴과 카터스빌 공장 직원 3000명 중 1000명의 임금과 근무시간을 일시 줄이며 파견업체 직원 3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큐셀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수입 부품을 항만에 억류하고 있어 태양광 패널 조립라인을 가동할 수 없는 상태라며 그같이 밝혔다.
CBP는 수입 부품이 중국에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소재를 포함하고 있다고 의심해 억류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미 당국은 지난 6월부터 큐셀의 태양전지를 억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큐셀은 자사 소재나 부품은 강제노동으로 만들어진 것도 없고 중국에서 온 것도 없다고 밝혔다.
마르타 스텝커 큐셀 대변인은 “우리의 최신 공급물품은 완전히 중국 밖에서 조달된 것이고, 우리의 기존 공급망도 제3자 감사와 공급업체 보증에 근거하면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소재가 없다”고 말했다.
큐셀은 23억 달러를 투자해 카터스빌에 태양광 모듈에 사용되는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며 완공되면 태양광 모듈 수입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미 정부가 연초 태양광 패널 구매에 대한 세액공제를 대부분 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을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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