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해온 청사 이전 계획이 군산대학교 교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김의겸 새만금청장은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청은 청사를 군산대 캠퍼스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뜻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새만금청과 교육 혁신을 추구하는 군산대가 한 울타리 안에 있으면 더 큰 상생과 협력이 가능하다고 봤다"며 "아쉽지만 결과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8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만금청의 군산대 청사 이전 찬반을 묻는 투표에서 군산대 교직원 58%가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내년 말을 목표로 추진하던 새만금청 청사 이전 계획은 백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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