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톱 타임을 작성하며 프랙티스 세션을 장악했다.
알렉스는 7일 알가르베 서킷(길이 4.592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21전 포르투갈 GP’ 프랙티스 세션을 1분37초974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0.030초 뒤진 1분38초004로 2위, 1분38초062의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3위를 했다.
앞선 모토 3와 2 클래스 프랙티스 세션에는 소나기가 내렸지만 비가 그쳤다. Q2 진출자 10명을 결정하는 만큼 라이더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알렉스가 세션을 리드하며 1분38초272를 찍으며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아코스타가 어택했지만 알렉스의 앞으로 나오는데 실패했다. 바냐이아가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톱 3에 진입했다.
18분여가 경과한 후 오구라 아이(트랙하우스)가 6위로 올라서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 영향인 듯 잭 밀러(프라맥)이 5코너에서 자빠졌다. 비의 양이 적어 라이더들이 잇따라 어택에 돌입했다. 아코스타가 알렉스를 넘어 잠정 톱 타임을 작성했다. 하지만 알렉스가 어택을 성공시키며 아코스트를 가볍게 밀어냈다.
5분을 남기고 치열한 어택이 이어졌지만 알렉스의 기록은 굳건했다. 바냐이아가 알렉스와 아코스타의 사이를 파고들었다. 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 후안 미르(혼다), 요한 자르코(LCR),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 페르민 알데게르(그레시니), 폴 에스파가로(테크3), 오구라가 각각 4~10위를 해 Q2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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