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임시구조물 철거 안 되고 녹슨 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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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임시구조물 철거 안 되고 녹슨 채 방치

연합뉴스 2025-11-08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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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오염·도시 이미지 훼손에도 땜질만…철거해야"

부산 광안대교 임시구조물 철거 안 되고 녹슨 채 방치 부산 광안대교 임시구조물 철거 안 되고 녹슨 채 방치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에 설치돼 있는 임시구조물이 철거되지 않은 데다 녹슨 채 방치돼 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승연 의원(수영2)은 8일 광안대교 교각 주변에 설치돼 있는 스틸 케이슨이 준공 이후 철거되지 않고 방치돼 부식에 따른 환경오염, 도시 이미지 훼손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스틸 케이슨은 콘크리트 시공 때 거푸집 역할을 하는 임시 구조물로 준공 후 철거되는 것이 원칙인데도 광안대교에만 그대로 남아 있다"며 "비슷한 장대교량인 부산항대교에는 이런 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광안대교 스틸 케이슨이 철거되지 않은 이유가 있나"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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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공]

이어 "광안대교 스틸케이슨 외부는 지속해서 보수되고 있으나 임시방편적 조치만 반복되는 상황"이라며 "오래된 철판 부식으로 생긴 녹 같은 이물질이 파도에 스며들어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어 광안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해양스포츠 마니아들이 녹슨 스틸케이슨 사진을 찍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며 "부산시설공단에서 매년 2천만원∼3천만원을 들여 녹슨 부분을 감추는 땜질 처방만 할 게 아니라 100억원 이상이 들겠지만, 이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물 철거를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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